'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먹방 능가하는 '하드립' 어록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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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35)가 새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먹방(먹는 연기)’을 능가하는 일명 ‘하드립’ 코믹 어록으로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더 테러 라이브’에서 뉴스 앵커로 분한 하정우는 긴장감 넘치는 촬영 중에도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키는 ‘하드립’으로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우 감독은 시나리오의 70% 이상이 앵커 윤영화(하정우 분)의 대사일 정도로 많은 분량을 소화해야 했던 하정우에 대해 ”주연배우로서 독점 생중계를 이어가야 하는 부담감을 떨쳐내고자, 쉬는 시간에도 대사를 바꾸는 개그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풀어줬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생중계 앵커 멘트를 변형해 “현재 대한민국은 테러의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8번 상판 위에 약 30명의 시민들이 고립되어 있습니다. 고립된 분들께 자장면 스무 그릇, 짬뽕 열 그릇 부탁드리고요. 군만두 서비스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절묘한 반전 개그를 선보였다.

휴식시간 스태프들 앞에서는 테러범과의 통화를 순식간에 여자친구와의 대화로 바꾸며 “너 어젯밤에 나한테 뭐라 그랬어. 그런데 지금 뭔데, 난 너한테 뭐냐고?“라며 ‘집착남’으로 빙의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1일 전야 개봉한다.

한편 하정우는 개봉에 앞서 29일 저녁 8시 네이버 라인 스타채팅 ‘더 채팅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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