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8월 마수걸이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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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와 평가전 명단 모레 발표
이번에도 국내파가 주축될 듯

4개국이 출전한 2013 동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그치며 혹독한 데뷔전을 치른 홍명보호가 다음 달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인 페루와의 평가전을 통해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이번에도 국내파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홍명보(사진)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28일 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 1-2로 지면서 2무1패를 기록했다. FIFA ‘A매치 데이’가 아니라서 유럽파들이 소집되지 못해 국내 K리거와 일본 J리거 위주로 소집된 대표팀은 홍 감독 취임 이후 첫 A매치에 나섰지만 끝내 첫 승에 실패했다. 수비 조직력은 안정됐지만 골결정력이 여전히 문제였다.

2기 홍명보호 역시 이번 동아시안컵 때처럼 K리거들과 J리거 위주로 소집될 전망이다. 국내파와 일본 J리거들에게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수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마지막 검증 무대가 되는 셈이다. 홍 감독이 페루와의 평가전에 유럽파를 부르지 않는 것은 유럽파 선수들이 시즌을 시작하는 때인 만큼 리그 적응을 배려하겠다는 의지다. 2기 홍명보호는 축구협회 대표팀 소집 규정에 따라 8월12일 소집된다. 선수 명단은 8월1∼2일쯤 발표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페루와의 평가전이 끝나면 9월6일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맞붙었던 이란과의 리벤지 매치를 치르는 등 올해 총 6차례의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10월과 11월에도 각각 두 차례씩 A매치 데이가 있다. 축구협회는 브라질, 포르투갈, 러시아 등과의 평가전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홍명보호의 원톱 공격수들은 활발한 위치 변화와 포스트 플레이에 이은 연계플레이로 공간을 만들지 못하면서 득점력이 실종됐다. ‘홍명보의 아이’로 불렸던 김동섭(성남 일화), 서동현(제주 유나이티드),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 현대) 등 3명의 공격수는 이러한 플레이에 익숙치 않았다는 지적이다. 홍 감독이 앞으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공격수를 찾기 전까지 대표팀의 골 결정력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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